[st&현장] "월드컵, 모든 선수의 꿈" 이재성, 두 번째 월드컵 향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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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0ㆍ전북현대)이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파주 NFC로 입소했다.
한편 두 번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저녁 늦게 합류한 손흥민을 포함해 국내파 15명과 해외파 6명 총 21명의 선수가 파주 NFC 입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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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이재성(30ㆍ전북현대)이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파주 NFC로 입소했다. 벤투호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후 8시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이재성은 기자회견을 통해 "6월 A매치에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합류해 기쁘다"라고 대표팀 복귀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주전 경쟁에 대해 "늘 대표팀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언제나 경쟁을 통해서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소집도 마찬가지로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경기에 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이재성은 "지난 러시아 대회 출전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월드컵 첫 출전 동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 월드컵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알기 때문에 매 순간 감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을 떨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그동안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기세를 몰아서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주변 선수들도 도울 것이다"라고 대표팀 주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에 대해서도 "전북에서 함께 뛸 때부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수비수로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기쁘고 대견하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마지막으로 이재성은 "월드컵은 세계 모든 선수의 꿈이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소속팀 동료들도 많이 부러워했다.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번의 평가전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저녁 늦게 합류한 손흥민을 포함해 국내파 15명과 해외파 6명 총 21명의 선수가 파주 NFC 입소를 마쳤다. 유럽에서 주말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내일(20일) 저녁 파주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또 다른 유럽파 황의조와 황인범, 김민재,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1일 입소할 예정이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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