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벤투호 '넘버10' 이재성 "각별한 마음, 흥민이 득점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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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전 '풀 전력'으로는 마지막 테스트를 남겨둔 벤투호의 일원들이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올 시즌 독일에서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 포함 공식전 8경기 1골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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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전 ‘풀 전력’으로는 마지막 테스트를 남겨둔 벤투호의 일원들이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했다. 이재성(마인츠)이 돌아왔고, 양현준(강원FC)은 처음 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입국하자마자 저녁께 훈련장에 입소했다.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이재성은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6월 소집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각별한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이재성이 빠진 지난여름 한국은 브라질·칠레·파라과이·이집트를 상대하면서 중원의 빈자리를 절감했다. 특출난 축구 센스와 헌신적인 활동량으로 빌드업 체계의 연결고리를 도맡았던 벤투호의 ‘넘버 10’이다.
올 시즌 독일에서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 포함 공식전 8경기 1골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아울러 해외파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손)흥민이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기세를 몰아 대표팀에서도 골 넣을 수 있게 다른 선수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김)민재는 전북 시절부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성인 대표팀에서는 처음 부름을 받은 양현준은 “어젯밤 잠을 많이 설쳤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들어왔다”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제 장점은 저돌적인 돌파다. 경기에 나간다면 다양한 플레이와 수비수들을 힘들게 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 내 롤모델로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을 꼽으며 “제가 좋아하는 축구 스타일이다. 아직 대화는 못 나눠 봤다”고 했다.
이날 파주에는 저녁 무렵 들어온 손흥민을 포함해 소집명단 26명 중 21명이 입소했다.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20일부터 들어올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두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시도하려고 한다”면서도 내용을 묻는 말에는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고 설명을 아꼈다.
벤투호는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경기를 치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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