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항모 23일 부산에.. "확장억제 강력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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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3일 부산에 입항한다.
미국 항공모함이 훈련차 부산에 기항한 것은 북한의 6차 핵실험(2017년 9월) 직후인 2017년 10월 로널드 레이건호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작전구역(KTO)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2017년 11월 로널드 레이건호와 니미츠호(CVN-68),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등 미 항모 3척이 동시에 동해에 투입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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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넷 전투기 등 80여대 탑재
중소국가 공군력과 규모 맞먹어
레이건호, 5년 만에 동해상 훈련 참가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016년 한·미 해군의 연합훈련인 ‘불굴의 의지’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두에 입항하고 있다. 2003년 취역한 니미츠급 항모인 로널드레이건호는 미 해군 슈퍼호넷(F/A-18E/F)과 공중조기경보통제기(E-2D), 헬기 등 8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23일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한 미 항모강습단은 이달 하순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 작전구역(KTO)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는 것은 2017년 11월 로널드 레이건호와 니미츠호(CVN-68),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등 미 항모 3척이 동시에 동해에 투입된 이후 처음이다. 미군의 핵 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도 이번 한·미 훈련에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위 질의답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승겸 합참의장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
북한으로선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 역내에 있다는 점으로도 상당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해군은 “양국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핵 사용을 시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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