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다시 돌아온 이재성, "늘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끊임없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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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부상으로 낙마했던 이재성(30·마인츠)이 다시 돌아온 가운데, 기쁜 소감을 전하면서 동시에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성은 "지난 6월에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밖에서 봤을 때 돌아오고 싶었다. 다시 합류해 기쁘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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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지난 6월 부상으로 낙마했던 이재성(30·마인츠)이 다시 돌아온 가운데, 기쁜 소감을 전하면서 동시에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2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늦어진 해외파 일부를 제외하고 20명의 선수가 금일 합류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이달 열리는 두 차례 평가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벤투호는 9월 평가전에서 코스타리카(23일·고양종합운동장)와 카메룬(27·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평가전은 해외파가 모두 소집된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사실상 이번에 월드컵 최종 명단이 윤곽이 잡히면서 동시에 베스트 라인업 역시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성이 파주 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이재성은 "지난 6월에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밖에서 봤을 때 돌아오고 싶었다. 다시 합류해 기쁘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고, 지금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스스로 만족할 만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계속 경기를 뛰면서 끌어 올리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대표팀은 유독 2선 경쟁이 치열하다. 때문에 이전까지 꾸준하게 주전으로 뛰었던 이재성이지만, 이제는 확실한 주전을 보장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그는 "대표팀에서 늘 주전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임한다.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감독님에게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고,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여서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만약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간다면 두 번째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다. 이재성은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월드컵이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경험자로서 처음 월드컵에 가는 선수들에게 조언해줄 계획이다"며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소속팀 동료들도 부러워한다.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25·나폴리)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이재성은 "흥민이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기세를 몰아서 대표팀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며 "전북현대에서 민재랑 같이 뛰던 시절부터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는 걸 알았다. 최근에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대견하다.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계속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개인적으로 주전 경쟁을 통해서 한 단계 발전하는 것과 경기에 나서는 게 개인적인 목표다. 팀적으로는 마지막 손발을 맞출 기회인 만큼 조직력을 최대한 보완한 후 본선에 가서 보여줘야 할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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