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에 수족구병까지 확산..'멀티데믹' 대처법은?

임종윤 기자 2022. 9. 19. 18:2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좀 줄어드나 했더니 계절독감에 이어 수족구병까지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른바 멀티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봅니다. 임종윤 기자, 독감 환자에 이어 수족구병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요? 
수족구병은 입안에 물집이나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병인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초 현재 전국 병의원 외래환자 천명당 39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의 0.7명에 비해 무려 5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보통 7월 말에서 8월 중에 환자수가 정점을 찍는데, 올해는 9월 말로 접어드는 지금 시점에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절독감에다 수족구병까지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거네요? 
말씀하신 두 가지에다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RSV, 환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배나 늘었습니다. 

코로나에 계절독감, 수족구병, RSV까지 한꺼번에 유행하는 이른바 멀티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른 감염병들에 대한 국민들의 면역력이 떨어지자, 지난 2년간 숨죽이고 있는 각종 감염병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여러 감염병들이 한꺼번에 유행하면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그러니까 청결과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일단 가장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의 통제이기 때문에 너무나 유행이 크게 번지지 않게끔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특히 영유아나 고령층은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올해 독감백신 접종 시작했나요? 
모레부터입니다.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인데 이들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됩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SBS미디어넷] 신입 및 경력기자 모집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