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파주] "흥민이 형 '찰칵 세리머니' 해주세요" 팬 요청에 손흥민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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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파주 NFC에 합류했다.
손흥민도 늦은 합류가 예상됐다.
19일 오후 5시 55분에 파주 NFC에 도착한 손흥민은 곧바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편 벤투호는 손흥민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나머지 5명의 해외파 선수들만 합류한다면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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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파주)] 손흥민이 파주 NFC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친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19일 파주 NFC에 태극전사들을 소집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선수들의 표정과 태도에서도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6월 A매치 이후 첫 소집인 만큼 선수단도 남다른 각오로 소집에 임했다.
첫 소집일인 19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는 26명의 선수 중 국내파 15명과 해외파 5명 등 총 20명의 선수가 입소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리그 일정 문제로 추후 입소할 계획이다.
손흥민도 늦은 합류가 예상됐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오전 1시 30분에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 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근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손흥민은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후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했다. 하지만 곧바로 합류할지는 의문이었다. 장기간 비행으로 이날 늦은 저녁 혹은 내일 합류가 예상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동료들에게 향했다. 19일 오후 5시 55분에 파주 NFC에 도착한 손흥민은 곧바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폼 룰러 등을 통해 몸을 풀던 선수단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본 훈련이 끝난 선수단과 벤투 감독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약 10분 뒤 훈련이 끝나고 선수단은 함께 이날 오픈 트레이닝을 찾아준 350명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하며 소통했다. 그런 상황에 한 팬이 "흥민이 형 찰칵 세리머니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부탁을 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안 돼 안 돼, 골 넣고 해야 해"라며 웃으며 거절했다.
한편 벤투호는 손흥민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나머지 5명의 해외파 선수들만 합류한다면 완전체를 이루게 된다. 이강인(마요르카)을 포함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그리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각각 19일에 경기를 소화하면서 20일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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