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교육협력사업 376억원..입학준비금·생리용품 등

교육지원심의위 개최..26개 사업계획 심의·의결

광주시청 전경./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교육협력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26개 사업, 376억원 규모의 시-교육청 연계 협력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 26개 사업, 316억원보다 6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신입생 입학준비 지원금 105억원, 초등학교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비 71억원, 과학영재학교 운영비 36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비 29억원,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비 20억원, 수영체험학습 지원금 18억원, 학교체육시설 활성화비 8억원 등이다.

신입생 입학준비금은 2022년 1인당 초등학생 10만원, 중·고등학생 25만원을 지원했으나, 중·고등학생을 30만원으로 인상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무상 교육의 일환인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생리용품 지급단가도 월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해 전년보다 6.6% 증액한 총 2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시-교육청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