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오락실에서 펌프하다가 이상민에 캐스팅 됐다" ('컬투쇼')

[텐아시아=유정민 기자]

'컬투쇼'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려원이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정려원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브리즈번 살다 왔는데 성격 너무 좋고 예쁘다고 정말 이야기 많이 들었다. 내적 친밀감 저만 있지만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문자를 보냈다.

정려원은 "(브리즈번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살았다. 조용하고 인구가 많지 않다. 바다도 가깝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에서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눈을 보러 겨울에 (한국에) 왔는데 친구들이 게임에 빠져서 절 스키장에 못 데려갔다. 미안하다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 펌프 하러 가자고 했는데 거기서 상민 오빠를 만났다"고 전했다.

당시 정려원은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던 와중, 룰라로 활동하다 제작자로 변신한 이상민에 캐스팅 돼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한편 정려원이 출연한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