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이재명 정치탄압' 반발에 "범죄수사..충분히 방어하면 될 일"

방재혁 기자 2022. 9. 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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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민주당이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범죄수사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표 기소에 대해 야당 측이 정치보복,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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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만인에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민주당이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범죄수사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표 기소에 대해 야당 측이 정치보복,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검찰의 공소내용이 거짓으로 판명된다면 엄청난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 장관으로서 이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가”라고 묻자 “범죄수사”라고 재차 답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스템 안에서 방어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거기서 충분히 방어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탄압이라 반발하지만, 법은 만인에 평등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태규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이른바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에 대해 “국회 특정입법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입법도 헌법과 법률에 명확히 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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