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위한 '추천도서 100권'에 무슨 책 있나

김미경 2022. 9. 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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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이보그가 되다'(사계절), '그런 세대는 없다'(개마고원),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유유), '과학의 품격'(사이언스북스) 등 총 100권이 청년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달과 청년의 날(9월17일)을 맞아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하고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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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청년의날 맞아 발표
10명 전문가가 고른 책 100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책 ‘사이보그가 되다’(사계절), ‘그런 세대는 없다’(개마고원),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유유), ‘과학의 품격’(사이언스북스) 등 총 100권이 청년을 위한 추천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달과 청년의 날(9월17일)을 맞아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과 함께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천도서 100선’을 선정하고 19일 발표했다.

공개한 추천도서는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정치·사회, 과학, 인문 등 5개 분야별로 각 20권씩 총 100권이다.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미화 출판평론가, 표정훈 출판평론가,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등 전문가 10명이 최근 3년간 국내에 출간된 도서 가운데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책을 골랐다.

자료=문체부
분야별 추천도서를 보면, 문학 분야에서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다양한 수필과 깊이 있는 서사, 젊은 감각을 담은 소설 및 시집을 선정했다. 김혜순의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나희덕의 ‘가능주의자’, 김보영의 ‘다섯 번째 감각’, 김초엽의 ‘므레모사’ 등이 그것이다.

경제경영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지침서와 기초교양 입문서, 정치사회분야에선 노동 및 세대론 등 다양한 관점에서 현대를 조망한 도서를 추천했다. 마오루 기옌의 ‘2030 축의 전환’, 레이 달리오의 ‘변화하는 세계질서’, 웬디 우드의 ‘해빗’, 유대칠의 ‘대한민국 철학사’ 등도 목록에 들었다.

추진단은 오는 25일까지 지역 서점 30곳에서 추천도서 100선을 분야별로 전시하고 현장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말에는 ‘청년 책의 해’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도서 저자와의 만남도 연다. 자세한 목록과 행사 내용은 청년 책의 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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