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 메타 부사장과 면담.."이용자 보호 협조해달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9일) 메타 부사장과 만나 이용자 보호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방한한 앤디 오코넬 메타 플랫폼 제품정책·전략총괄 부사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알고리즘 투명성, 불법정보 유통 방지, 메타버스 등 신규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등 방통위의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정책을 소개하면서 메타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오코넬 부사장은 자사의 SNS, 메타버스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 노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알고리즘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한국 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의 책임을 독려하기 위해 안전 행동강령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부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상의 불법정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더욱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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