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 만에 해트트릭' 손흥민 귀국..곧장 벤투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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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골 가뭄을 끝낸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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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골 가뭄을 끝낸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짙은 색 후드티를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은 밝은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3분 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대표팀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EPL에서 토트넘 구단 소속으로 교체 출전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이는 EPL을 통틀어도 7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며, 2015년 9월 에버턴 소속이던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첼시를 상대로 3골을 넣은 게 손흥민 직전 사례였다.
이 경기 전까지 개막 후 8경기째 골이 없던 손흥민으로서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반가운 활약이었다.
레스터시티전을 6-2 승리로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중계진에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고, 솔직히 말하면 좌절하기도 했다"면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기뻐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은 26인 엔트리 가운데 20명의 선수가 모인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곧장 합류한다.
이외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주말 동안 소속팀 경기 일정을 소화한 유럽파 선수들은 이날 늦은 오후와 20일에 걸쳐 가세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11월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두 차례 '9월 모의고사'를 치른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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