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의 신뢰 "손흥민 무득점? 걱정거리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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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돼, 9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나폴리)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양현준(강원FC) 등으로 9월 소집 명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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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파주 NFC에 소집돼, 9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 27일 카메룬(서울)과 2연전을 치른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는 가운데, 이번 2연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나폴리)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 양현준(강원FC) 등으로 9월 소집 명단을 꾸렸다.
벤투호는 평소 월요일에 대표팀을 소집하면 목요일에 첫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월요일에 소집하고 금요일에 첫 경기를 치르는 만큼 하루의 여유가 더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경기 준비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벤투 감독은 "2연전을 최선의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금요일(23일)과 화요일(27일) 경기라 이전과는 다르게 진행될 것 같다. 주말에 경기를 한 선수들과 해외파들이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벤투호에는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려왔다. 시즌 초반 침묵하던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렸고, 김민재도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무득점은) 대표팀의 걱정거리는 아니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좋을 때고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축구는 득점과 도움 등 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도착해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각 선수들에게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면서 "손흥민이 득점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잘 플레이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골, 키패스가 종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선수들을 평가할 때는 다른 요소들을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대한 (소속팀에서) 출전하고, 우리와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2연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예고도 날렸다. 벤투 감독은 "다른 것들을 시도하겠지만 (말하지 않고) 경기에서 보여줄 것이다. 어떤 것을 할 것인지 지켜보고 결정해 경기에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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