퀜후 화웨이 순환회장 "클라우드로 글로벌 디지털 전환 전폭 지원"(종합)
기사내용 요약
ICT 행사 '화웨이 커넥트' 글로벌 투어…태국 방콕서 시작
전세계 디지털화 전환에 주목…클라우드 공급 지역 2곳 추가
"아태지역이 디지털 경제 핵심…화웨이, 생태계 구축에 총력"
[방콕(태국)=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이를 뒷받침할 주요 기술이다. 화웨이는 기업이 단순히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
켄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9일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화웨이 커넥트 2022'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례 행사인 화웨이 커넥트는 정보통신기술(ICT) 컨퍼런스로 올해에는 전세계 ICT 산업 리더, 전문가, 파트너 1만여 명이 모여 디지털 생산성을 높이면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디지털화 촉발’(Unlease Digital)이다. 전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켄후 순환 회장은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으로 수요와 기술 모두 여기에 달려있다"며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생산성이 촉발되고 있으며 이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불안정했지만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 이상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성장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조직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영 및 서비스 오퍼링을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현재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240개 이상의 서비스와 5만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장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출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27개 지역에서 65개 가용영역에서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출시, 가용영역을 75개로 늘린다. 이를 통해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화웨이는 이날 협력사와 ‘클라우드로, 세계로(Go Cloud, Go Global)' 프로젝트 시작을 선언했다. 모든 것의 서비스화(Everything as a Service, XaaS)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재클린 시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 컨테이너 엔진(CCE) 터보, 유비쿼터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UCS), 팡구(Pangu) 웨이브 모델, 데이터 아트 레이크 포메이션(DataArts LakeFormation), 가상 라이브, 코드 체크 및 클라우드 테스트, 쿠메시지(KooMessage), 쿠서치(KooSearch), 쿠갤러리(KooGallery) 등 15여 개의 신규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또한 이날 혁신 파트너 구축, 인재 자원 강화, 스타트업 지원 등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동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아태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목표 정책 제안을 파헤친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 백서를 공개했다.
린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에 서 있다"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무대에 올라 각국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손 태국 디지털 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무함마드 압둘 마난 방글라데시 기획장관, 데이비드 알미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전자정부 차관, 그리고 양 미 잉 아세안재단 사무총장 등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편, 화웨이 커넥트 글로벌 투어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다음달 두바이와 파리, 11월 본사가 위치한 중국 선진에서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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