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B "KT, DB전환 2천억 절감 효과"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고객사인 KT에서 DB를 전환 후 5년간의 총소유비용(TCO)을 분석한 결과 약 2천억 원 수준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DB코리아 이강일 지사장은 국내 금융서비스 및 공공, 제조, 통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19일 위와 같이 비용절감 효과를 강조했다.

EDB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데이터관리시스템인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와 클라우드 기반 완전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솔루션인 ‘빅애니멀’ 등을 서비스한다. 오픈소스 기술 기반인 만큼 제품 구축이 아닌 유지보수 기술지원, 보안 유지를 주력으로 제공한다.

EDB 코리아 이강일 지사장(이미지=EDB)

현재 KT는 전체 업무의 50%를 EDB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은 포스트그레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KT 외에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015760),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이 고객사다.

빅애니멀은 호환성, 효율성 등을 개선한 솔루션이다. 원활한 전환과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강일 지사장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많은 기업이 여전히 사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지 못했다”며 “빅애니멀을 활용하면 접근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상용 DBMS에 의존했던 많은 가용성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보수료에 대한 부담이 적은 오픈소스 DBMS 도입에 나서고 있어 기업의 포스트그레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업무 연속성 보장을 위해 고객 전담팀이 신속하게 대응해 포스트그레 기반 DB 관리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DB는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서비스 유형 등을 고려해 DB관리 환경에 맞는 기능 설계에서 실제 코드 작성, 전반적 아키텍처 구성, 테스트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포스트그레SQL 기반 오픈소스 DBMS를 구축 및 유지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작업을 전문 인력이 기술 지원한다.

EDB의 포스트그레 주요 적용 분야는 △신규 업무 개발 △레거시 DB전환 △클라우드 이관이다. 이전보다 확장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포스트그레 같은 오픈소스 DB는 실행이 쉽고, SQL에서 컨테이너, JSON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과 함께 작동한다. EDB 제품과 서비스는 오라클을 포함한 상용 DB에서 오픈소스 포스트그레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DBMS로 용이하게 이관하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와 컨테이너 환경에서 실행되는 EDB 포스트그레로 이동하면 성능저하 없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관 가능하다.

EDB 에드 보야진 CEO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의 전략적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포스트그레는 혁신적인 오픈 소스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장 주도권을 놓고 기존 상용 데이터베이스 공급업체에 도전하고 있다. EDB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