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장 자크 상페 극장판 애니, 내달 한국 찾는다
다음달 21일부터 5일간 부천서
아카데미 장편 부문 후보로 오른 알레 아브레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반딧불이의 숲', 알랭 우게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개와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도 한국 관객과 만난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가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부천 영화관 CGV와 과 한국만화박물관 등지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서채환 BIAF2022 조직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모두가 소통하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BIAF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BIAF는 아카데미(오스카)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공식 지정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다. 2020년 BIAF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받은 '지니어스 로시', 2021년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베스티아'는 각각 당해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총 33개국 108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CGV 부천과 한국만화박물관 총 5개관에서 상영된다. 올해 개막작인 '꼬마 니꼴라'는 장 자크 상페의 삽화와 르네 고시니의 글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을 극장판으로 완성한 첫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르네 고시니의 딸인 안느 고시니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산 속 우게테라 마을의 사는 소수의 주민을 통해 추위, 전쟁, 사상의 문제보다 중요한 건 '밥'의 문제임을 깨닫게 하는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 노예가 되어 소금광산으로 끌려간 뒤 수수께끼의 병과 맞딱뜨린 여정을 담은 '사슴의 왕' 등도 상영된다.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는 작품을 소개하면서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부터 BIAF에서 첫 공개하는 프리미어 작품들이 많다"고 소개하며 "내년 아카데미 후보작품들 중 BIAF2022 상영작을 많이 발견하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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