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커셔니스트 공성연,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공동 1위

선명수 기자 2022. 9. 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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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셔니스트 공성연. 금호문화재단 제공

퍼커셔니스트 공성연(22)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7회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문화재단은 18일(현지 시각)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출신 공성연이 공동 우승과 위촉곡 최고 해석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성연과 함께 일본의 이시다 마치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퍼커셔니스트 김지연(31)은 3위에 올랐다.

슈튜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는 일본의 게이코 아베와 독일의 클라우스 트레셀트가 마림바 연주의 예술성을 알리고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1990년대 초에 설립했다. 이번 콩쿠르는 2012년 이후 10년 만에 개최됐다.

공성연은 12세에 타악기를 시작해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했다. 한예종 졸업 후 현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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