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獨서 호평

'스티바' 평가 1·2위 휩쓸어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가 진행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상냉장·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다.

19일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10개 모델을 평가한 결과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이 1·2위를 석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종합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를 포함해 삼성전자는 스티바가 매년 진행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집에서 주방이 차지하는 면적이 좁고 가전제품에 대한 에너지 규제가 엄격하다. 이에 따라 공간 활용도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가 주력 제품이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중 약 70%는 상냉장·하냉동 제품이다. 이번 스티바 평가에서 1·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 성능·에너지 효율·온도 안정성·소음·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를 받아 2018년 이후 삼성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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