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여왕 장례식..각국 정상 등 2천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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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조금 뒤에 시작됩니다.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서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시민들과 작별 인사를 마친 여왕의 관이 현지시간 오늘(19일) 오전 10시 44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면 오전 11시부터 여왕의 장례식이 시작됩니다.
영국 경찰은 여왕의 장례식이 사상 초유의 경비 작전이 될 거라며 테러 위협과 군중 충돌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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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조금 뒤에 시작됩니다. 장례식에는 각국 정상을 비롯해서 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 100만 명 가까운 시민이 운집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찾은 마지막 조문객이 웨스트민스터 홀로 들어섭니다.
짧은 묵념을 끝으로 일반에 공개됐던 여왕을 향한 시민들의 조문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클리프/조문객 : 매우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은 친구도 만나고 농담도 하며 있었는데, 홀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시민들과 작별 인사를 마친 여왕의 관이 현지시간 오늘(19일) 오전 10시 44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지면 오전 11시부터 여왕의 장례식이 시작됩니다.
장례식이 오늘 오전 11시 55분 끝나면 나팔 소리와 함께 영국 전역이 2분간 묵념에 들어갑니다.
이어 백파이프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낮 12시에 장례 일정은 종료됩니다.
이후 여왕의 관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로 옮겨져 지난해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필립공 옆에 안장될 계획입니다.
영국에서 1965년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치러지는 국장으로, 전 세계 국가 정상을 비롯해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장례식장 주변에는 100만 명 가까운 시민이 운집할 것으로 런던 교통 당국은 내다봤습니다.
영국 경찰은 여왕의 장례식이 사상 초유의 경비 작전이 될 거라며 테러 위협과 군중 충돌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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