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8월 교역액 작년보다 214% 증가

이유림 2022. 9. 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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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 간의 8월 교역액이 작년 동월보다 214%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자회사인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8월 북중 교역액은 9032만 달러(약 1252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했지만 최대 무역 상대인 중국과 연결하는 화물열차는 올해 4월 하순 이래 운행 정지하고 있어 물자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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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 자회사 '신화망' 보도
해상 수송 강화해 외화 확보 나서는 북한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한과 중국 간의 8월 교역액이 작년 동월보다 214%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조선북성무역총회사 홍보물, 연합뉴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자회사인 신화망 보도에 따르면 8월 북중 교역액은 9032만 달러(약 1252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214% 증가했다.

전월(7272만 달러)에 비해서는 24% 늘었다.

북한 수입액과 수출액은 7154만 달러(약 992억원), 1878만 달러(약 260억원)로, 작년보다 각각 217%, 201% 증가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승리’를 선언했지만 최대 무역 상대인 중국과 연결하는 화물열차는 올해 4월 하순 이래 운행 정지하고 있어 물자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북한은 해상수송을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물자 반입과 수출을 증대해 외화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대중 국경 봉쇄 후 동월의 수출액이 2019년을 상회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중국으로 가는 수출품은 제철 과정에서 탈탄소재로 쓰는 합급철과 전력, 계측기 등이 주종이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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