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된 골프공 美 온라인 경매서 24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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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년전인 1908년 제작된 지구본 모양의 골프공 한 개가 24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1840년에 제작된 앨런 로버슨사의 가죽 골프공은 1만6684.80달러(2327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골프공은 2018년 그린재킷옥션에서 판매된 타이거우즈의 2005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한 나이키 골프공으로 3만326달러(423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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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골프 경매사이트 제프엘리스(Jeff Ellis Golf Autions)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마감된 골프 골동품 경매에서 '지구본 골프볼'이 최고가인 1만7300달러(24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114년전인 1908년 제작된 지구본 모양의 골프공 한 개가 2400만원에 팔렸다.
골프 경매사이트 제프엘리스(Jeff Ellis Golf Autions)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마감된 골프 골동품 경매에서 '지구본 골프볼'이 최고가인 1만7300달러(2400만원)에 낙찰됐다.
이 공은 대평양, 대서양 등 5대양과 아시아, 유럽 등 대륙의 모양과 이름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특히 북극을 비롯해 영국, 일본 등의 국가 명도 있으며 한반도 모양도 선명하게 나타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골프공은 1908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골프업체 코크런 앤 코(Cochrane and Co)사가 제작한 것으로 사용된 적이 없는 새 공이다.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면서 골프공 표면이 일부 벗겨졌으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가들 사이에 '지구본'으로 알려진 이 골프공은 희소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 골프공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 1840년에 제작된 앨런 로버슨사의 가죽 골프공은 1만6684.80달러(2327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사상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골프공은 2018년 그린재킷옥션에서 판매된 타이거우즈의 2005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한 나이키 골프공으로 3만326달러(423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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