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데토쿤보 넷째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NBA]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가 코스타스 아데토쿤보(24·그리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오전 스포츠 전문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는 “FA(자유계약선수) 코스타스 아데토쿤보는 시카고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체결하고 투웨이 계약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샴즈는 코스타스를 “그는 레이커스와 댈러스에서 3시즌을 보냈고 이번 여름 유로바스켓에서 그리스 국가대표로 뛰었다”라고 소개했다.
코스타스는 지난 시즌에 시카고에게 투웨이 계약을 건네받은 말콤 힐과 이번 시즌 서머리그에서 시카고 소속으로 활약했던 칼릭 존스와 투웨이 계약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유력하다.
기존에 투웨이 계약을 맺었던 저스틴 루이스는 서머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비시즌 기간에 개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다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ACL)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6피트 10인치, 200파운드(208cm, 90kg)로 파워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코스타스는 댈러스와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다.
코스타스는 레이커스에서 2019-21년 총 두시즌간 활약했다. 그는 레이커스 소속으로 총 20경기에 나서 유의미한 기록을 쌓지는 못했다.
이후 코스타스는 프랑스 리옹에 있는 아스벨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는 지난 시즌에 아스벨 소속으로 총 52경기에 나서 평균 11분 출전 4.9득점 2.7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7.7%를 기록했다.
앞서 코스타스는 레이커스 소속으로 아데토쿤보 형제 중에서 가장 먼저 NB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코스타스는 둘째 형인 타나시스 아테토쿤보와 함께 자리에 서서 당당히 NBA 우승 반지를 받았다.
코스타스가 NBA 챔피언에 오른 다음 해에 3째 형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타나시스는 함께 밀워키 벅스 유니폼을 입고 NBA 파이널을 제패했다. 이로써 NBA에 진출한 아데토쿤보 3형제 모두 NBA 우승 반지를 손에 끼는 놀라운 기록이 생성됐다.
한편 시카고는 빅맨진의 깊이가 두터운 편이다. 주전 센터로 나설 니콜라 부세비치와 주전 파워 포워드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패트릭 윌리엄스가 있고 벤치에는 ‘리바운드 머신’ 안드레 드러먼드와 유망주 토니 브래들리가 대기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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