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항모건조 규모는 연구용역 후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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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의장은 한국형 항공모함 추진 규모에 관해선 연구용역 후 결정될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 합참의장은 이날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방부장관 인터뷰를 보니 경항모의 효용성은 인정하지만 탑재기와 함재기가 국내 개발을 할 예정이어서 이같은 부분을 보고 살피겠다고 했다"며 "이것이 KAI에서 개발한 KF-21을 염두에 둔 것이 맞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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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합참의장은 "함재기 개발이 예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발해서 함재기로 가능한지 연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KF-21은 수직 이착륙이 안되는 기종인데 그렇다면 경항모가 아니고 중형모로 가느냐는 질문엔 "아무래도 전반적인 시스템 구조가 변경돼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김 합참의장은 국방위 전체회의가 산회되기 전 중항모 검토와 관련해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연구 용역 후 결정될 사항이라고 부연했다.
합참 관계자도 "KF-21을 함재기로 사용할 수 있을지 연구 개발 중인데 안보상황 변화, 재정여건 변화, 국내 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개발 결과를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항모 사업은 지난 2019년 국방중기계획서를 통해 시작됐다. 그러나 올해 배정된 기본설계비 예산 70억원이 사용되지 않았고 내년 예산안에는 아예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합참의장은 "사업은 합참서 전력으로 이미 결정돼 추진중인 사업"이라며 "함재기 국내 개발에 대한 것도 다양한 의견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전력을 구비하는데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고 또 위협 우선순위를 고려해 충분한 대응전력으로 만들어나가자는 절차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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