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포경수술 장면 논란에 '살림남2', 다시보기 중지 [공식]
2022. 9. 19. 16:44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KBS가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의 미성년자 포경수술 장면이 논란이 되자 다시보기를 중지한 상태다.
1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측은 "제작진의 요청으로 '살림하는 남자들' 지난 17일 에피소드가 일시 중지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재방영 여부 등에 대해서는 "추후 제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는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들과 친구들이 포경수술을 받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전파를 탔다. 방영 이후 지나치게 적나라한 과정 등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이와 관련해 '살림남2' 제작진은 19일 "이 과정은 한 달 반의 충분한 기간 동안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고민과 의논 끝에 결정한 내용이며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었다"며 "하지만 가족들이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려했던 제작 의도와 달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사진 = KBS 방송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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