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삼척 유치 나서

김진태 지사 20일 오후 해양경찰청 방문 예정

도정 현안 설명하는 김진태 강원 지사.[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유치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을 삼척에 유치하고자 내일(20일) 오후 인천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경찰청 인재개발원 전국 공모를 했는데 삼척은 충남 당진·보령과 함께 3배수에 들었다"며 "삼척과 함께 유치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양경찰청이 서해에 있고, 해경 교육원은 남해에 있어 인재개발원이 동해로 오면 좋겠다"며 "직원들도 요즘 새롭게 뜨는 동해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에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7천 마리를 살처분했다"며 "살처분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환경 피해 우려까지 여러 가지 챙겨야 할 것이 많은 만큼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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