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사냥' 서인국 "노출에 욕설연기? 악역 꼭 하고 싶었다..만족"

하수정 2022. 9.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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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이 '늑대사냥'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늑대사냥'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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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서인국이 '늑대사냥'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늑대사냥'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박호산, 장영남,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앞서 '늑대사냥'은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에 공식 초청돼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주요 상영관인 로얄 알렉산드라 극장 3층까지 총 1071석을 가득 채운 전 세계 관객들은 중간중간 탄성과 박수를 치면서 영화에 집중했다. 공식 상영이 종료된 후에는 기립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서인국은 극 중 프론티어 타이탄호에서 탈출을 꿈꾸는 일급 살인 범죄자 종두(서인국 분)로 분해 열연했다. 데뷔 이후 3번째 스크린 주연작으로 필모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서인국은 "아시는 것처럼 그동안 작품을 보면 선한 역을 많이 했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나 어떤 역할 해보고 싶냐고 물어보시면 '약역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그런 욕망이 있는 상태에서 '늑대사냥' 대본과 종두를 봤고,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캐릭터였다. 운명처럼 이걸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어떤 장르나 역할이나 앞으로 있을 악역이나 선역 등 모든 게 도전이고 내가 쌓아 나가야 할 배우로서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하나의 중요한 지점에 있는 캐릭터가 종두이고 '늑대사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예비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관객분들이 첫 악역 종두 캐릭터를 보신다면, 타투도 하고, 눈도 약간 돌아있고, 치아도 누렇게 하고 주근깨도 많이 그렸다. 이런 캐릭터를 보면 깜작 놀라실 부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 깜짝 놀라는 부분들이 좋은 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도, 캐릭터도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며 "관객분들이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시지 않을가 싶다. 실제로 토론토에서도 날 되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더라.(웃음) 종두 캐릭터를 좋아해주셔서 신기했다. 내 자랑 같기도 한데,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영화 '늑대사냥'(감독각본 김홍선, 제공배급 TCO㈜더콘텐츠온, 공동배급 CJ CGV㈜, 제작 ㈜콘텐츠지, 공동제작 ㈜영화사 채움)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하는 바다 위 거대한 움직이는 교도소 내에서 잔혹한 반란이 시작되고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의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작품이다. '변신'(2019), '기술자들'(2014), '공모자들'(2012)을 통해 '강렬한 장르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청불 등급으로 오는 21일 개봉.

/ hsjssu@osen.co.kr

[사진]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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