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도 사고 식품 구독도 하고..소비자 편의 상품 잇따라

윤상은 기자 2022. 9. 19.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밀키트 등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가전 기업도 제품 판매와 밀키트 구독을 연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가전 렌털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도 가전제품 할인 판매와 연계한 밀키트, 커피 캡슐 구독 상품을 내놓았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 제품 판매와 식품 구독 상품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증가해 가전제품 구매와 식품 정기 배송을 함께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전 업계, 밀키트 등 초간편 조리 식품과 연계한 제품 할인 판매 강화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최근 밀키트 등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가전 기업도 제품 판매와 밀키트 구독을 연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전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신개념 가전이 시장에서 자리잡는 데 식품 구독 상품을 활용하고 있다. 청호나이스, SK매직 등 가전 렌털 기업은 물론, 삼성전자도 가전제품 할인 판매와 연계한 밀키트, 커피 캡슐 구독 상품을 내놓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구독 판매 또한 OTT 뿐만 아니라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

SK매직, 밀키트 정기구독 서비스 M스토랑, 가전할인플랜 홍보 배너 (사진=SK매직)

이에 SK매직은 이달 밀키트 정기구독과 가전 할인 판매를 연계한 'M스토랑, 가전할인플랜'을 출시했다. SK매직은 올해 가전 렌털 사업을 넘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생활 구독'을 새로운 사업 모델로 내걸었다. 이번엔 밀키트 구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산이다.

밀키트 구독은 기존 가전 렌털 판매와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매직은 하나카드와 협력해 매월 일정 금액 이상 밀키트를 구독하면, 정수기 등 7개 가전 품목의 렌털비를 청구 할인한다.

청호 에스프레카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와 모델 임영웅 (사진=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 기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얼음 정수기 '에스프레카페'를 선보이며 커피캡슐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에스프레카페의 올해 1~7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초 이 제품의 판매 상승 목표를 전년 대비 2배로 잡았지만, 지난 5월 예상보다 판매 호조가 뚜렷해 3배로 수정했다. 이미 상향 수정된 판매 목표도 달성했다고 청호나이스 측은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11월 커피사업부를 신설한 뒤 커피캡슐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올해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자메이카블루마운틴 100%를 출시해 기존 6종인 커피캡슐 라인업을 늘렸다.

삼성전자-호텔신라와 협업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 출시(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한 뒤 밀키트 등 식품 구독 플랫폼 '큐커 식품관'을 열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모두 담은 신개념 가전이다. 큐커 식품관에서는 비스포크 큐커 조리 기능에 맞춘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스포크 큐커 누적 판매량은 지난 6월 출시 약 1년 만에 10만대를 넘었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 제품 판매와 식품 구독 상품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증가해 가전제품 구매와 식품 정기 배송을 함께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