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핵개발, 스스로의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 될 것"

이유림 2022. 9.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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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9일 "달라진 것을 다르게 볼 수 없다면 북한의 핵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으로 바뀔 뿐"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2024년이면 30주년을 맞는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대해 "변화된 시대 정신을 다시 담아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과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며 "통일이 우리 일상에 가져올 편익과 기회를 재인식하게 되면 국민의 통일 의지는 하나로 결집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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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개최 통일정책포럼 축사
"北, 담대한 구상 왜곡하고 폄훼"
"다시 살펴서 대화의 장 나오길"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9일 “달라진 것을 다르게 볼 수 없다면 북한의 핵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아집과 역사적 시간의 싸움으로 바뀔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권 장관은 이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통일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통일정책포럼에서 이주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선순환을 위해 이전 정부들의 합의를 이어가면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왜곡하고 폄훼하면서 거부 입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제7차 최고인민회의에서 ‘핵 정책이 바뀌자면 정치, 군사 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거론한 뒤 “우리의 담대한 구상은 이를 논의하자는 제안임을 다시 살피고 상호 존중하고 호혜적인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장관은 2024년이면 30주년을 맞는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에 대해 “변화된 시대 정신을 다시 담아 통일 한국의 미래 비전과 방안을 보여줘야 한다”며 “통일이 우리 일상에 가져올 편익과 기회를 재인식하게 되면 국민의 통일 의지는 하나로 결집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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