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임단협 결렬..노조 21일 쟁의 찬반투표

차지욱 2022. 9. 19.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호타이어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즉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서기로 하는 등 노사간 진통이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교섭에서 ▲ 상여금 200% 환원 ▲ 설비투자 ▲ 임금 5% 인상 ▲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는 이날 본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 임단협 투쟁 기자회견 [금호타이어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금호타이어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즉각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서기로 하는 등 노사간 진통이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9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5일 2022 임단협 13차 본교섭에서 쟁점 사항을 논의하는 등 그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노조는 교섭에서 ▲ 상여금 200% 환원 ▲ 설비투자 ▲ 임금 5% 인상 ▲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는 이날 본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은 "2018년 중국 더블스타에 금호타이어가 매각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동결과 조합원 1인당 상여금 1천50%를 반납하는 내용의 특별 합의안을 체결하며 4년간 고통을 감내했지만, 사측은 약속했던 국내공장 설비투자도 공장 이전을 이유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여금 200% 환원 기준인 영업이익 10%는 현재 경제구조와 광주공장의 노후한 설비로는 달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18년도 수준으로 임금 원상회복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할 방침이다.

u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