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튜, KIC 워싱턴 DC 주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최종 선정

[서울경제]

에듀테크 스타트업 레티튜가 해외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KIC DC)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KIC DC Gov-Tech)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레티튜는 KIC DC가 제공하는 다양한 전문가와의 개별 멘토링 기회를 활용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올해 11월 2일부터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KIC 테크 써밋(Tech Summit) 2022에 참석해 미국 투자사 대상 피칭 행사와 1:1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다훈 레티튜 대표는 "이번 KIC DC Gov-Tech 프로그램 최종 선정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현지 사용자의 니즈를 더욱 깊게 파악해 더 폰드가 꼭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레티튜가 개발한 더 폰드(The Pond)는 개인 맞춤형 대학 입학 로드맵 서비스다. 9000여 개의 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지원 데이터 제휴업체의 대학 관련 데이터 7만 여개를 미국 전역 6700개 대학의 주요 정보와 매칭해 대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학생 개인의 교과 성적과 진학 희망 전공 및 지역, 등록금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대학을 추천하고 학생의 진학 가능 여부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