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후 도주한 경찰관..팀장은 '음주 측정 무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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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입건했습니다.
A 경장은 사고 당일 오후 3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A 경장의 직속상관인 B 경감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에 음주 측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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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하자 직속 상관이 이 경찰관에 대한 음주 측정을 무마하려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입건했습니다.
A 경장은 지난 14일 새벽 0시 반쯤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전날 A 경장은 팀원들과 함께 회식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경장은 사고 당일 오후 3시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A 경장의 직속상관인 B 경감이 교통사고 조사 부서에 음주 측정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장은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라며 "감찰계와 교통조사계가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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