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가고 싶어도 못 간다.."계약 끝나면 또 몸값 올려 재계약 하겠지"

2022. 9.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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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PSG)를 향한 레알의 입장은 단호해 보인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끝난 음바페는 이적을 추진했다. 당초 음바페와 가장 가까웠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시즌 중에도 레알과 링크가 났던 음바페는 본격적으로 협상을 진행했고 이적이 가까웠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PSG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막대한 연봉을 보장했다. 또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서 음바페의 잔류에 힘을 더했다. 결국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레알은 분노했다.

최근 음바페의 계약 기간이 공식 발표와 다르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3년이 아닌 ‘2+1’년이다”라고 전했다. 재계약 시 발표한 2025년까지가 아닌 2024년까지로 그 이후에는 레알행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였다.

‘레퀴프’의 보도에도 레알의 입장은 단호하다.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음바페 영입을 시도하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상황이 달라졌다. 레알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판단하고 있다. 음바페에게 1억 5,000만 유로(약 2,080억원)를 쓸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음바페 측이 계속해서 레알의 관심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카는 “그들의 전략은 확실하다. 현재 음바페의 계약 기간인 2년인지 3년인지에 관한 의문이 있다. 여름에 레알이 다시 관심을 보이면 그들은 더 큰 금액에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 영입설’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 팀에 있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대단한 업적을 이뤄내고 있다. 다른 선수보다 더 뛰어나다”며 분명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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