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미성년자 포경수술 방송에 "이건 학대" 청원·항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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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을 방송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앞서 비뇨기과에서 상담을 받았던 홍성흔의 중학생 아들 홍화철이 친구들과 함께 동반으로 포경 수술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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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을 방송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앞서 비뇨기과에서 상담을 받았던 홍성흔의 중학생 아들 홍화철이 친구들과 함께 동반으로 포경 수술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천억 원을 줘도 안 해”라며 포경수술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던 홍화철은 ‘꽈추형’으로 불리는 비뇨기과 의사 홍성우의 상담을 진행한 후 용기를 얻어 친구들과 함께 포경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화철과 친구들은 가위바위보로 수술 순서를 결정한 후 각 부모들의 동의 절차를 거쳐 수술을 받았다. 수술대에 누워 있는 아이들의 상반신과 수술 과정, 수술 후 고통을 느끼는 모습까지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아이들의 포경 수술을 예능 소재로 사용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했다. KBS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에도 방송 내용을 지적하는 시청자 청원이 이어졌다.
17일에 게재된 ‘살림남 미성년 남아 포경 및 전시로 인한 성학대 정황 사과 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시청자는 “미성년자는 본인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성적으로 보호 받아야 할 대상입니다. 만일 여아에 대한 성적수술을 했다면 방송에서 할 수나 있겠습니까? 그것도 단체로 끌고 가 방송에 내보내기까지 하다니...이건 성학대에 가깝습니다”라고 지적했으며, 해당 청원은 19일 오후 12시 기준 1058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 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20건 이상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민원을 검토한 후 안건 상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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