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6분 김민재의 '무술 수비' 조명, "기적을 선사했다!"

박지원 기자 2022. 9. 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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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종료 직전 수비 장면이 조명됐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2위)을 주며 "압도적인 마크와 리바운드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자신의 머리와 온몸을 써가며 모든 것들을 가져갔다. 그의 앞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들이 있었고, 약간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정상적인 일이었다. 마지막 수비 후 김민재의 포효는 포스터로 제작해 집에 걸어둘 가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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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민재의 종료 직전 수비 장면이 조명됐다.

나폴리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밀란을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5승 2무(승점 17)로 무패와 함께 선두에 올랐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 폴리타노가 공격진에 배치됐다. 미드필더 라인은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가 맡았고 4백은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초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나폴리는 슈팅 22개를 내줄 정도로 고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런데도 1실점에 그쳤고, 2골을 넣는 끝에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럴 수 있던 것은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올 시즌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던 '베테랑 공격수' 지루를 막아낸 김민재의 역할이 컸다. 김민재는 지루를 밀착 마크하며 기회를 최소한으로 제공했다. 더불어 패스길을 차단하고, 세컨볼을 걷어내면서 AC밀란의 공격 작업을 저지했다.

경기 기록이 김민재의 활약을 대변한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상 경합 승리 4회, 공중 경합 성공 4회, 태클 성공 2회, 볼 차단 4회, 리커버리 2회, 클리어링 11회, 블록 4회, 롱패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7.4점)이다.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2위)을 주며 "압도적인 마크와 리바운드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자신의 머리와 온몸을 써가며 모든 것들을 가져갔다. 그의 앞에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챔피언들이 있었고, 약간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정상적인 일이었다. 마지막 수비 후 김민재의 포효는 포스터로 제작해 집에 걸어둘 가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6분 AC밀란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 슈팅을 발로 뻗어 막아냈다. 만약 그대로 놔뒀으면 극장골을 헌납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집중 높은 수비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고, 호수비를 한 김민재는 포효했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아레나 나폴리'는 "나폴리의 승리, 김민재는 기적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김민재는 디아스를 향해 무술 수비를 펼치면서 기적을 선사했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라고 작성했다.

사진= 파나틱,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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