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완패' 적장도 인정, "아스널, 우승 경쟁할 자격 있는 팀"

백현기 기자 2022. 9.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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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완벽한 경기력에 적장도 칭찬을 건넸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8점(6승 1패)으로 1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9점(2승 3무 2패)으로 9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이후 경기를 계속 주도한 후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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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완벽한 경기력에 적장도 칭찬을 건넸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18점(6승 1패)으로 1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9점(2승 3무 2패)으로 9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브렌트포드를 압도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2선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파비우 비에이라, 부카요 사카로 꾸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빠른 공격 템포와 점유율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전반 17분 사카의 크로스를 받은 윌리엄 살리바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한 골을 터뜨린 아스널은 더 기세를 올렸다. 전반 28분 그라니트 자카가 올린 공을 가브리엘 제수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잡아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초반 아스널이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신입생 비에이라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후반 4분 비에이라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트래핑 이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스널은 이후 경기를 계속 주도한 후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아스널의 완승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5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아스널은 예년과는 달리 최전방 공격에 제수스가 가세하며 결정력을 높였고 특히 어린 2선 자원들의 시너지 효과가 폭발하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 5일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당시에는 2선에서 볼 소유에 아쉬움을 남겼고 결정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취리히에 2-1 승리를 거뒀고 기세를 몰아 이날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전 패배 이후 다소 침체될 수 있는 분위기를 다시 반등시킨 것이다.


이날 경기 직후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금의 아스널은 매우 강하다. 우리 입장에서는 오늘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아스널은 경기 전에 말했듯, 그들이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한 이유를 보여줬다”고 말하며 아스널을 칭찬했다. 그 어느 때보다 쾌조의 분위기를 타고 있는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10월 1일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초반 선두 경쟁 분수령이 될 북런던 더비를 기다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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