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로 1명 부상·830여 명 대피

[앵커]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1명이 다치고 830여 명이 일시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까지 피해 현황 알아봅니다. 차유정 기자!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어떻습니까?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집계한 피해 현황을 보면 부상이 1명 발생했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여성 1명이 부산 지하철역사 화분이 쓰러지면서 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재는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저녁 제주시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 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중대본은 이를 '안전사고'로 판명하고 태풍 피해 집계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경북과 부산, 경남 등 660여 세대 83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580여 명은 공공시설과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했습니다.

강풍이 불며 부산과 울산에서는 모두 천3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여객선은 통영~삼천포 등을 다니는 79개 항로에서 101척이 운항 중단됐습니다.

항공편은 울산과 김포 등을 오가는 5편이 결항 됐습니다.

무궁화호 등 22편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12편은 운행구간이 단축됐습니다.

중대본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8개 공원 155개 탐방로와 도로 10개소도 통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