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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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을 소재로 한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달 국내 관객과 만난다.
롯데콘서트홀은 다음 달 8일 게임 음악 콘서트 '게임 온!'(GAME ON!)을 개최한다.
2018년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디스턴트 월드'를 선보이며 국내 게임 콘서트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 롯데콘서트홀이 기획한 공연이다.
2003년 게반트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체코 국립교향악단과 게임 음악 콘서트를 선보여 게임 음악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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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음악 전문 지휘자 앤디 브릭 내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 음악을 소재로 한 클래식 콘서트가 다음달 국내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1월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초연했다.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로스트 아크’ ‘오버위치’ 외에도 ‘PUBG’ ‘디아블로’ ‘어쌔신 크리드’ ‘문명’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속 사운트랙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HD 영상과 함께 100분간 관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게임 음악의 최강자로 인정 받고 있는 지휘자 앤디 브릭이 내한한다. 그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파이널 판타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쌔신 크리드’ 등의 라이브 콘서트와 사운드트랙 녹음에 직접 참여한 지휘자 겸 작곡가다. 2003년 게반트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체코 국립교향악단과 게임 음악 콘서트를 선보여 게임 음악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시애틀 심포니, 노스캐롤라이나 심포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전 세계 오케스트라와 다수의 게임 사운드트랙을 쥐했다.
앤디 브릭은 2003년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게임 분야에서 오케스트라 음악의 장밋빛 미래를 볼 수 있고, 게임 음악은 작곡가에게는 놀라운 출구와도 같다”며 “게임 음악의 신화는 이미 널리 퍼지기 시작됐고, 이제 게임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그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일찌감치 게임 음악의 부흥을 예고한 바 있다.
티켓 가격 5만~12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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