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8월 교역액 작년보다 214% 증가..2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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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의 8월 교역액이 작년 동월보다 214%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8월 북중 교역액은 9천32만달러(약 1천252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4% 증가했다.
북중 교역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8월 멈췄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북중 화물열차가 지난 1월 운행을 재개하며 회복되기 시작해 지난 4월 1억230만달러(약 1천424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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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의 8월 교역액이 작년 동월보다 214%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19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8월 북중 교역액은 9천32만달러(약 1천252억원)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4% 증가했다.
북한 수입액과 수출액은 7천154만달러(약 992억원), 1천878만달러(약 260억원)로 작년보다 각각 217%, 201% 증가했다.
북중 교역액은 전월(7천272만달러)에 비해서는 24% 늘었다. 북한 수입은 20%, 수출은 45% 늘었다.
북중 교역액은 7월에 전월보다 233% 증가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늘었으나 증가 폭은 줄었다.
북중 교역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8월 멈췄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북중 화물열차가 지난 1월 운행을 재개하며 회복되기 시작해 지난 4월 1억230만달러(약 1천424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북중 화물열차가 지난 4월 29일 다시 멈추면서 5월과 6월 각각 2천31만달러(약 283억원), 2천183만달러(약 304억원)로 급감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되지 않았는데도 북중 교역액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북한 내 코로나19가 진정되자 북한이 해상 교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남포항에 들어오는 해상교역 선박들을 외항에서 3개월 대기토록 했으나 지난 6월 중순 이후 15일로 대폭 단축했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 중단 이후 물자 부족이 심화하자 선박 방역 통제를 완화해 해상교역을 늘렸다는 것이다.
올해 1~8월 북중 누적 교역액은 5억324만달러(약 7천억원)로 전달까지 누적액보다 22%, 작년 동기보다는 336% 늘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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