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농사·물 관리·방역 능력 건설..'당 결정' 관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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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성과적 결속'을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모든 힘을 총동원해 올해 동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는 사설을 비롯해 여러 건의 기사를 싣고 '알곡 생산 목표 수행'을 촉구했다.
천리마타일공장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인민경제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면서 이제 '최고생산연도 수준 돌파'를 목표로 분투하고 있으며, 삼천군과 강동군에는 냉동식 누에 알 보관고가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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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성과적 결속'을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1면에 '모든 힘을 총동원해 올해 동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는 사설을 비롯해 여러 건의 기사를 싣고 '알곡 생산 목표 수행'을 촉구했다.
신문은 농업부문 일꾼과 노동자들을 "쌀독을 책임진 주인들"이라고 칭하며 태풍 등 재해성 기상 현상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가운데서도 "용기백배, 기세 충전해 끝까지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자"라고 강조했다.
2면은 "태풍, 큰물(홍수)과 같은 자연의 광란이 우리 인민의 생명 안전과 경제 발전에 심각한 위협으로 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당 총비서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치수 사업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자고 촉구했다.
3면은 직관선전 강화를 주문했다. 신문은 거리와 마을, 일터 등 곳곳에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국가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가 맥박치는 구호와 표어, 선전화를 비롯한 직관선전물들을 대대적으로 게시해 정치 사상적 위력을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국가방역능력 건설'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그 어떤 보건 위기 속에서도 국가와 인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사수할 수 있는 방역 능력을 건설해야 한다"며 주력 사업으로 전문 방역일꾼 양성, 약 공장·의료시설 현대화 등을 언급했다.
사업에서 성과를 기록한 단위 소식은 5면에서 보도했다. 천리마타일공장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인민경제 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면서 이제 '최고생산연도 수준 돌파'를 목표로 분투하고 있으며, 삼천군과 강동군에는 냉동식 누에 알 보관고가 건설됐다.
6면은 "일본에서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군사 대국화 책동이 우리 인민들과 아시아 나라 인민들의 응당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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