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즐기는 딸기 재배기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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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관내 스마트팜 업체 주식회사 드림팜이 국내 품종 설향 딸기를 계절 및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재배해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팜이 9월 출하에 성공한 설향 딸기는 순수 국내 개발 딸기 품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84.5%를 차지한다.
이번 드림팜의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사계절 내내 설향 딸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국내 딸기 시장 확대는 물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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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관내 스마트팜 업체 주식회사 드림팜이 국내 품종 설향 딸기를 계절 및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재배해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온실 내 작물이 원하는 생육 조건을 제공해 외부환경과 무관하게 친환경, 고품질, 대량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농장이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가 워낙 많이 들기 때문에 투자비 회수를 위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등 일부 작물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드림팜이 9월 출하에 성공한 설향 딸기는 순수 국내 개발 딸기 품종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딸기의 84.5%를 차지한다.
국내 딸기 시장은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20만t, 1조5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채소 생산액의 11%를 차지하는 가장 큰 규모다.
설향 딸기는 8월부터 재배해 11월 말에서 12월 초까지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산 주기다.
그동안 사계절 생산 가능한 기술이 없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
이번 드림팜의 재배기술 개발을 통해 사계절 내내 설향 딸기를 생산할 수 있어 국내 딸기 시장 확대는 물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이 가능해졌다.
신갑균 드림팜 대표이사 겸 연구소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기후와 지역과 관계없이 품질이 우수한 설향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드림팜의 차별화된 농업기술과 한국 딸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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