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듀 "수시모집, 서울수도권 선호 강화.. 하향 안정지원 결과"

강인귀 기자 2022. 9.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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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모집이 9월 17일 마감됐다.

수시는 정시에 비해 객관화된 성적보다 의지에 의한 지원이 많은데, 2023학년도 수시에서는 하향 안정 지원의 경향이 강해 상위권 대학에 집중하는 대신 중위권 대학에도 눈을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예과 경쟁률이 대체로 감소하고, 치의예, 한의예 경쟁률이 상승한 것도 이러한 안정 지원 경향의 결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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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모집이 9월 17일 마감됐다. 이투스에듀가 이와 관련한 분석을 내놓았다.

2023학년도 수시모집결과 서울과 수도권 소재대학 선호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이투스에듀는 이번 수시 모집 결과에서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쟁률과 기타 지역 소재 대학의 경쟁률의 차이가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한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것을 읽었다고 밝혔다.

특히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주요 대학뿐만 아니라 △세종대 △서울여대 △가천대 △한성대 등의 대학에서도 지원율이 상승했는데 이는 채용 연계 등의 지역 대학 발전 방안이 있지만, 여전히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한 선호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으로는 하향 안정 지원 경향의 결과로도 해석했다. 수시는 정시에 비해 객관화된 성적보다 의지에 의한 지원이 많은데, 2023학년도 수시에서는 하향 안정 지원의 경향이 강해 상위권 대학에 집중하는 대신 중위권 대학에도 눈을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예과 경쟁률이 대체로 감소하고, 치의예, 한의예 경쟁률이 상승한 것도 이러한 안정 지원 경향의 결과로 해석했다.



정보 공개의 보편화로 인한 허수 지원 감소



또한 지역균형선발전형(학교장추천전형, 교과전형)의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점, 2022학년도 신설 모집 단위였던 약학계열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점, 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 수가 감소한 점 등은 모두 대입정보포털(어디가)를 통한 입결 공개가 3년이 되어가면서 지원 기준이 비교적 명확해진 것에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신설되거나 학생부종합전형처럼 변수가 많은 전형의 경우 '우선 지원하고 보자'는 인식이 강한데, 전년도 또는 최근 3개년의 입결을 통해 형성된 기준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지원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입학 기준이 불명확하고, 입결을 교과성적(내신 등급)으로 발표하기 어려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데, 불확실하고 변수가 많다는 것은 지원을 꺼리는 이유가 되는 동시에 수시 경쟁력이 우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이유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시 원서접수≠수시 합격'… 수능, 대학별고사 등 대입 준비 계속 이어가야



한편 이투스에듀는 해마다 많은 수험생들이 하는 실수는 '수시 원서접수=수시 합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수시 원서접수는 기회가 될 뿐 대학생이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입 준비를 계속 이어가야 하며 그중 최우선 과제는 수능 공부라는 것이다.

이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미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올해 69월 모의평가나 작년 수능 시험지를 복기하며 유형별로 문제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고, 이 과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특정 영역에만 매달릴 수 있는데, 입시는 끝까지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특정 영역만 학습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대학별고사 준비이다. 먼저 논술의 경우 지원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최근 2~3개년의 기출문제나 모의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고, 면접은 제시문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이 있는데, 제시문 면접은 실시하는 대학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학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의 기출문제도 연습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제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를 반복해 읽으면서 대비해야 하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꼬리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예상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때 답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촬영해 보고 말투나 태도 등을 확인해 수정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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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deux10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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