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내달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2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 회암사 터인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역사 문화행사인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의 안식처인 회암사지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2일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 회암사 터인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에서 역사 문화행사인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면 축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 축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회암사지의 가치를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아 '치유의 궁,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색다른 힐링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왕실 문화, 힐링, 고고학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가행렬, 개막식인 양주목사의 환영마당,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지 뮤지컬 공연, 거리극 공연, 퓨전국악 공연, 미디어파사드와 문양 패션쇼, 폐막식인 레이저쇼 등이다.
'왕실의 보물을 찾아 회암사를 재건하라',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유적 미션 체험 '들락날락 회암사', '별빛 투어', '나도 고고학자', '세계유산 등재 기원 소원의 미로'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철 1호선 덕정역과 옥정신도시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태조 이성계의 안식처인 회암사지에서 가족, 지인과 함께 조선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암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스승인 무학대사와 함께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져 조선 왕실의 품격 있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왕실 도자기와 장식기와 등 10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양주시는 고려 시대 궁궐 건축과의 유사성, 온돌, 배수 체계 등 당대 최고의 건축기술이 집약된 유적으로 평가받는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wysh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