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 정명훈과 첫 호흡.. 차이콥스키 관현악 진수 맛본다

이환주 2022. 9. 19.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지휘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IV: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은 탁월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온 정명훈의 대표 레퍼토리중 하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경기필, 정명훈과 첫 호흡.. 차이콥스키 관현악 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9일, 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지휘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IV: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필은 지휘자 정명훈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깊어가는 가을 러시아 낭만주의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은 탁월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온 정명훈의 대표 레퍼토리중 하나다. 정명훈은 서울시향과 도이치그라모폰 레이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그 동안 수많은 교향악단과 ‘비창’을 연주했기에 경기필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은 차이콥스키 자신도 모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을 정도로 탄탄한 구조 속에서 극적 긴장감과 섬세함이 빛을 발한다. 차이콥스키 관현악의 진수를 담고 있다. 인생의 공포, 절망, 패배 등 모든 인생을 부정하는 비극의 정서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더불어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무대에 오른다. 2021년 경기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해 테크닉과 음악성을 모두 갖춰 극찬을 받은 박재홍이 이번에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정명훈과도 인연이 깊다.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입상 축하공연으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고 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