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만 있는 안산 원포공원에 연말까지 편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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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원포공원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포공원(10만3천355.4㎡)은 2004년 안산신도시2단계 사업 시행 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원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 악취 차단 목적으로 조성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완공되면 공원 인근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 시민들이 산책과 애완동물 놀이를 위해 자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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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원포공원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원포공원(10만3천355.4㎡)은 2004년 안산신도시2단계 사업 시행 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원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 악취 차단 목적으로 조성했다.
그러나 소나무 등 나무만 심어있고 등산로와 쉼터 등 편의시설이 없어 근린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야 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와 도비 등 12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산책로, 조명등, 주차장, 휴게쉼터, 화장실, 반려견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공원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를 위해 산란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맹꽁이 서식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완공되면 공원 인근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주 시민들이 산책과 애완동물 놀이를 위해 자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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