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영국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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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작년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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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 주요시장 허가 완료
연내 미국 허가도 획득 목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지난 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영국에서 추가로 획득하며 유럽 내 주요시장 허가 획득을 완료했다.
베그젤마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억제제인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전이성 유방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
자체 의약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에서 오는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베그젤마를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해 허가 후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작년 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 달러(한화 약 8조8000억원)다. 그중 유럽과 미국시장이 각 16억1400만 달러(한화 약 2조2150억원), 26억200만 달러(한화 약 3조57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주요 지역 국가의 허가 획득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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