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정상회담 부정적' 日보도에 "지금은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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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일부 일본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하자 "지금은 언급할 것이 많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미 대통령실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한일 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발표한 만큼, 더이상 양국 정부가 언론을 통해 이견을 노출하는 모습은 양국 관계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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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사실 근거하지 않은 발표 삼가달라 韓에 항의"
(런던=뉴스1) 유새슬 김일창 기자 = 대통령실은 일부 일본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하자 "지금은 언급할 것이 많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코멘트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미 대통령실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한일 정상회담 합의 사실을 발표한 만큼, 더이상 양국 정부가 언론을 통해 이견을 노출하는 모습은 양국 관계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20~21일 이틀 동안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일정이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본 산케이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일본 외무성이 "신뢰 관계와 관련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발표는 삼가달라"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정상이 유엔총회에서 짧은 시간 서서 이야기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 정부가 개최한다고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태도를 굽히지 않기 때문에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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