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가 징계 절차 개시..12시간 경찰 조사

강청완 기자 2022. 9. 19.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가 모욕적, 비난적 표현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고 해를 끼쳤다며 추가 징계 절차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양두구육, 신군부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했다며 징계를 촉구했고 닷새 뒤 윤리위는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당원 등을 모욕하고 비난해 당에 해를 끼쳤다는 이유인데, 사실상 정치적 퇴출 수순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준석 전 대표가 모욕적, 비난적 표현으로 당의 위신을 훼손하고 해를 끼쳤다며 추가 징계 절차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행위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법 위반 의혹도 징계 사유로 포함됐는데, 이 전 대표가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그제 12시간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된 걸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양두구육, 신군부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했다며 징계를 촉구했고 닷새 뒤 윤리위는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이 전 대표에 대한 정치적 퇴출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인 상황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게 됐으니 당규에 따라서 더 강한 징계인 탈당 권고나 제명이 유력하기 때문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한 법원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인 오는 28일 전에 징계위 결론이 나올 거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제명이 결정되면 추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던 이 전 대표는 SNS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절차 개시하는 거"라며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유엔 인권 규범을 인용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