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자유·평화 수호자 여왕 못 잊어" 찰스 3세 "깊은 감사"

김일창 기자 유새슬 기자 2022. 9. 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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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된 찰스 3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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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찰스 3세 국왕 주최 리셉션 참석.."우리 국민도 슬픔 함께 해"
찰스 3세 "먼곳에서 와주셔서 감사" 왕실 가족 소개..미들턴 왕세자비 韓방문 희망
영국·미국·캐나다 5박7일 순방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2022.9.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런던=뉴스1) 김일창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만나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된 찰스 3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도 이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위로의 말에 찰스 3세 국왕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찰스 3세 국왕은 '먼곳에서 와준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카밀라 파커볼스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 한 분 한 분을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미들턴 왕세자비는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초대해 준다면 언젠가 한 번 방문을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며 "찰스 국왕도 오래전 방문해서 다시 한 번 갈 수 있는 기회가 허락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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