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룸메 안정환에 맨유 이적 말 안 했다? 해명(뭉쳐야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9. 1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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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안정환이 예능을 통해 드러낸 섭섭함에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성주는 그간 박지성이 출연하지 않은 관계로 일방적으로 안정환의 얘기만 들은 바람에 박지성이 조금 무뚝뚝하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의 주장대로 두 사람이 과거 룸메이트였음에도 안정환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TV로 안 게 사실인지 물었다.

안정환은 "얘(박지성)이 기억 못하는 것. 높은 위치에 있으니 우리 같은 애들은"이라며 본인은 당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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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박지성이 안정환이 예능을 통해 드러낸 섭섭함에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이하 '뭉찬2') 59회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캡틴박' 박지성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김성주는 그간 박지성이 출연하지 않은 관계로 일방적으로 안정환의 얘기만 들은 바람에 박지성이 조금 무뚝뚝하다는 선입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의 주장대로 두 사람이 과거 룸메이트였음에도 안정환이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TV로 안 게 사실인지 물었다.

안정환은 "얘(박지성)이 기억 못하는 것. 높은 위치에 있으니 우리 같은 애들은"이라며 본인은 당당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지성은 "물어봤던 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확정 기사가 나올 때가 아니라 월드컵 최종 예선기간에 그런(내가 이적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진짜냐고 물어보셨다. '모른다'고 했다. 그때 당시 결정된 게 아니었고 마무리 단계라 아무한테도 말을 안 했다. 루머가 있고 대표팀이 해산하고 일주일 뒤 발표가 났다. 일주일 사이라 정환 형님이 보시기엔 말을 안 했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동국이 "사인을 해야 끝나는 거니까"라며 예민한 문제였음에 공감하는 가운데, 김성주는 "(안정환 입장에선) 자기가 갈 것 같았음 '갈거야?'라고 물었을 때 대답해줬어야 했다는 것"이라고 안정환의 입장을 대변했다.

안정환은 김성주의 말에 힘 입어 "네가 간다고 하면 내가 못 가게 해? 축하하려고 한 거지. 부럽기도 하고"라고 때지난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황의조 선수도 (뭉찬2 게스트로) 왔을 때 얘기 못하지 않았냐"며 안정환을 달랬고, 김용만은 "안정환 자기 혼자 삐쳤던 걸로"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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