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한마디에 두 딸 앉는 각도 달라져"(물건너온아빠들)[결정적장면]

이해정 2022. 9. 1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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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이 아빠와 엄마에 따른 아이들의 180도 다른 반응을 언급했다.

9월 18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남아공 아빠 앤디는 딸 라일라, 장인 장모와 이모 할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장모님은 "앤디는 훈육이 안 되지. '아빠 밥 먹을 때는 앉아야 해'라고 훈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모 할머니는 "근데 아빠는 딸한테 무섭게 못 할 거다"라고 앤디의 마음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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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이 아빠와 엄마에 따른 아이들의 180도 다른 반응을 언급했다.

9월 18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남아공 아빠 앤디는 딸 라일라, 장인 장모와 이모 할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다.

라일라는 앤디랑 같이 있자 식사 자리에 얌전히 앉지 못하고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인교진은 크게 공감하며 "아빠랑 엄마랑 다르다. 제가 '밥 먹자' 하면 안 먹는데 소이현 씨가 '왜' 한마디 하면 바로 먹는다. 애들이 엄마만 보면 그런다"고 말했다. 장윤정 역시 "애들이 앉는 각도도 달라진다"고 했고 인교진은 공감의 웃음을 터뜨렸다.

장모님은 "앤디는 훈육이 안 되지. '아빠 밥 먹을 때는 앉아야 해'라고 훈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모 할머니는 "근데 아빠는 딸한테 무섭게 못 할 거다"라고 앤디의 마음을 다독였다. 앤디는 "나 이모 너무 좋다. 우리 서로 마음이 맞는 것 같다"고 애교를 부렸다.

장모님은 "우리도 잘 맞기 시작했는데 분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유치원을 너무 어린 나이에 보내지 말자는 것에는 서로 동의했는데, 어느 순간 되니 앤디는 보내자고 하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앤디는 "딸이 오늘은 뭐 했는지, 무슨 놀이 했는지 말할 수 있을 때 보내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장윤정은 "혹시라도 유치원에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려고 하는 마음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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